위안부 피해 최고령 할머니 별세

일본군 위안부 피해 생존자 중 최고령자였던 정복수 할머니가 오는 12일 오전에 별세했다고 위안부 피해자 지원시설인 경기 광주 나눔의 집에서 전하였습니다.
나눔의 집에선 “할머니와 유가족의 뜻에 따라 장례는 기도교식으로 비공개 진행하며, 할머니의 행적 등 자세한 정보는 공개하지 않는다”라고 전했습니다.

정복수 할머니는 2013년 나눔의 집에서 생활하였습니다. 일찍 세상을 떠난 언니의 호적에 등록돼 지금까지 106세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 나이는 98세 입니다. 호적상 나이이거나 실제 나이이든 생존 위안부 피해자 중 최고령입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정부에 등록되어진 위안부 피해자 중 생존자분들은 16명에서 15명으로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설날인 오늘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져서 마음이 아프네요. 위안부 할머니들께서 살아있을 동안 일본 제국에 제대로 된 사과가 이루어지길 소망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